Sa Pa O-Long Tea Hill (사파 오롱 차 언덕)

‎Sapa 사파를 여행하려고 할 때, 여행자들은 대부분 사파 시내나, 케이블카를 타고 판시팡의 높은 정상을 오른다 거나,  함종 산 공원이나 따반, 라오짜이, 깟깟 등의 소수민족 마을 트래킹을 생각할 것이다. 한 가지 더 요즘 젊은 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오롱 차 언덕을 소개하고 싶다. Đồi chè Ô Quý Hồ (도이 째 오 뀌 호)라고 불리는 오롱 차 언덕이다.

사파에서 라이쩌우로 넘어가는 4D 국도를 따라 가다보면 사파에서 약 8km 정도 쯤에 해발 약 1,800m에 펼처져 있는 차 언덕을 만나게 된다. 오 뀌 호 패스(O Quy Ho Pass)를 향해 가는 길에 있어서 쉽게 오가며 들러 볼 수 있는 곳이다.  

12월이나 1월 중에 가게 되면 차밭 길 따라 심어져 있는 벚꽃 나무들이 꽃을 피우게 되는데 방문하기 가장 좋은 때이다. 그리고 날씨가 좋은 아침이나 오후늦께 쯤에 가면 ‎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. 대부분의 사파 날씨가 고원 산악지역이다보니 하루 한 시간마다 수십번 날씨가 바뀐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. 

고원의 차갑고 맑은 공기와 함께 아침 햇살이 비추는 넓게 펼쳐진 아기자기한 푸른 차 언덕을 보다보면 갑자기 내 자신이 이곳에 있다는 것이 꿈 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. 또한 저 멀리 간간히 구름 사이로 보여주는 판시팡 정상을 보노라면 더더욱 신비스럽게 다가오는 곳이다. 
사파에 가거든 꼭 시간내서 들러보기를 권한다.